안녕하세요 광수형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정말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다소 바람이 많이 부는 경향이 있었지만, 슬슬 반팔티의 계절이 다가오나요. 어제 흐린 날씨에 비하면 상당히 따뜻한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기분까지 화창한 하루였는데요, 3월 22일인 오늘 화요일 엊그제 배달의 민족으로 포장 주문한 한솥도시락의 수량 한정메뉴.
한입 족발 도시락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엊그제입니다. 저번 주 일요일 20일 날 주문해서 먹은 한솥도시락 한입 족발 도시락인데,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주변에 식당들이 많이 휴무였고, 크게 땡기는 메뉴도 없고 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게 한솥도시락이라서 배달의 민족 어플을 보던도중에 새로나온 한입족발 도시락을 발견했습니다.
저도 간단하게 리뷰를 본 뒤에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수량 한정이라고 해서 뭔가 더 유혹하더라고요. 가격은 8,500원으로 일반 도시락 메뉴에 비해 다소 높게 책정된 것 같습니다.
한입 족발 도시락 8,500원, 공깃밥 곱빼기에 계란 프라이를 추가해서 +1,200원 추가되었습니다. 9,700원이지만 배달의 민족 어플 내에서 포장 주문 6,000원 이상시에 5% 할이 되더라고요. 9천3백 얼마였던 것 같습니다.
가격은 일단 가성 비적으로는 크게 메리트가 없는 모습입니다만 맛이 있다면 모든 게 해결될 문제죠.
주문내역과 주문 일시, 주문번호 등이 기재되어있고, 원산지 표기가 포장주문전표에 모두 기재되어있습니다. 요식업 관련해서는 이런 원산지표기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죠. 잘 표기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메뉴 구성은 이렇습니다.
마카로니 비슷한 샐러드와, 무, 그리고 백김치와 양배추 샐러드 조금, 그리고 공깃밥과 한입 족발 도시락. 그리고 한입족발 도시락에만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새우젓 쌈장 소스까지 이렇게 구성되어있습니다.
구성은 알차네요.
무말랭이 빼고는 모두 좋아하는 메뉴네요. 그리고 기본 공깃밥은 저에게는 약간 부족해서 곱빼기로 주문했습니다.
포장용 기도 튼튼하고 깔끔합니다. 백김치도 무말랭이와 양념이 섞이지 않게 얇고 투명한 플라스틱 같은 걸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바로 맛을 보겠습니다. 우선 굉장히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족발이 얇게 썰린 것이 아닌 큐브 형태로 썰려있는데요.
저번에 부대찌개를 추가적으로 주문했었는데, 레트로 식품으로 한 팩이 개봉되지 않은 채로 제공되더라고요.
이 부분으로 유추해서 이 한입 족발도 마찬가지로 한 팩 한팩으로 조리하지 않나 싶습니다. 우선 고기 육질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퍽퍽하지도, 그렇다고 아주 쫄깃하지도 않은 평범한 족발 느낌이었네요.
그런데...
뭔가 향이 불호였습니다. 한약재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족발뿐만 아니라, 백김치도 그렇고 옆에 있는 샐러드도 약간 향신로? 느낌이 나더라고요. 마치 like a 중국 현지 식당에서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중국 현지에서도 생활해본 경험이 있는 저로써는 크~게 불편함은 없이 깨끗하게 다 먹었지만 먹는 내내 특이한 향이 나는 건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추가로 제공된 소스도 쌈장 소스가 아닌 새우젓 소스라서 특별하게 조미되지 않은 말 그대로 짠 새우젓 소스 느낌이었어요.
공깃밥에는 일반 공기가 아닌 후리카게 같은 양념과 김가루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구성은 나쁘지 않았는데, 뭔가 그 특유의 향 때문에 구미가 당기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족발 자체의 양도 충분하고, 구성이 좋아서 든든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족발의 육질도 생각보다 좋았고요.
2022.01.25 - [정보] - 한솥도시락 1월 행사 메뉴 정보
이번 한솥도시락의 추천 메뉴 한입 족발 도시락인데,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불족발을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매운걸 잘 못 먹는 저로써 약간 걱정은 되긴하지만한먹어본 메뉴이기때문에 한번은 도전해볼 만 한 것 같습니다.
한솥도시락의 한입 족발 도시락, 아직 드셔 보시지 못한 분들, 도전정신이 강한 분들, 그리고 호기심이 강한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오늘 포스팅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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