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수형입니다. 엊그제 26일 날 2년 만에 찾은 무주 리조트 스키장입니다. 작년 겨울에는 못 갔었고, 올해 드디어 기회가 급하게 생겨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말의 힘이란 정말 신기합니다. 어떻게든 올해는 가고 싶다는 마음이 컸었는데, 우연히 기회가 생겨서 가게 되었습니다. 무주리조트 스키장 리프트권 가격과 내부 모습 한번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주 리조트 스키장 리프트권 가격정보
먼저 따로 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 그냥 방문하신 분들은 거의 없겠습니다만 놀이동산 느낌이 나네요. 놀이동산처럼 입구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가격이 잘 안 보이네요. 간단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저도 처음에 예약할 때 알아볼 때 단어가 좀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헷갈리더라고요.
7.5시간 주간권(09:00~16:30)
대인 82,000원/ 소인 66,000원
7.5시간 후 야권(12:30~22:00)
대인 90,000원/ 소인 72,000원
무주 스키장 4시간 반일권
대인 59,000원/ 소인 48,000원
무주 스키장 오전권(09:00~13:00)
무주 스키장 오후권(12:30~16:30)
무주 스키장 야간권(18:30~22:00)
무주 스키장 야자권(20:00~24:00)
5.5시간 야자권(18:30~24:00)
대인 70,000원/ 소인 56,000원
무주 스키장 가격 3시간권
대인 44,000원/ 소인 36,000원
무주 스키장 새벽권(07:00~10:00)
무주 스키장 자정권(21:00~24:00)
무주 스키장 가격 1회권
대인 16,000원/ 소인 13,000원
무주 리조트 관광 곤돌라 운영
매년 3월 초에서 9월 말까지 현장 선착순 운영하고,
매년 10월 초에서 익년 2월 말 주말, 공휴일 사전예약제(홈페이지 모바일 예약)
무주 곤돌라 가격
왕복권 대인 18,000원 소인 14,000원
편도권 대인 14,000원 소인 11,000원
위의 가격표와 원하는 시간대를 정하신 다음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위 가격은 현장 매표소 구매 가격이고, 카드사 할인으로 할인받으실 수도 있으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보통 인터넷으로 검색한 다음에 예약을 하고 가죠. 인터넷에서 검색하시면 무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 예매하기라고 해서 나옵니다. 보통 20% 할인 가격으로 예매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방문하는 거라서 막상 타려니까 설렘 반 긴장 반입니다. 뭔가 스키장 들어가기 전 과정이 굉장히 복잡합니다. 저희는 렌털 샵에다가 디렉트로 예약을 했습니다. 제가 직접 예약을 하지 않아서 가격을 정확하게 몰랐는데 후 야권에다가 스키복과 장비 렌털까지 다해서 22만 원? 들었던 것 같네요. 아무래도 렌털 샵을 거쳐서 예매를 한 거라 싸게 구매하진 않은 것 같은데, 스키복과 장비를 한 번에 빌릴 수 있다는 편의성은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예약을 다 마치고, 렌털 샵에 들려서 본인에게 맞는 스키복을 갈아 입구요. 장비까지 챙겨서 스키장 입구로 향합니다. 그럼 스키장 입구 쪽에 렌털업체들만 이용하는 주차장이 있어요. 거기서 스키랑 보드를 받아서 챙겨 들고 스키장으로 들어가는 시스템입니다. 말은 쉽지만 그 스키장비를 가지고 왔다 갔다 하는 게 보통이 아니더라고요. 장비 빌리고 스키장비 가지고 스키장 들어가는데 엄청난 체력소모가... 운동부족과 너무 오랜만에 왔다는 증거겠죠. 타기도 전에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차를 스키장 입구 가까이에 대시는 걸 추천합니다.
위 사진은 중급코스인데 사진으로 경사가 느껴지시나요? 맨 처음에 스키장 들어와서 먼저 초급단계부터 예열을 하고자 리프트를 탑승하는데 리프트 타는데도 너무 무섭더라고요. 재밌습니다. 재밌습니다만 아무래도 이 본능적인 공포감은 감출 수가 없더라고요. 리프트 탈 때마다 항상 무서웠어요. 먼저 제 몸이 기억하고 있는지 시험해보기 위해 초급단계로 가서 슬금슬금 내려와 줍니다. A자와 좌회전 우회전 신기하게도 몸이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조심스럽게 두 번 타고나서 바로 자신감이 붙어서 중급코스로 왔는데, 경사를 보고 놀랐습니다. 그렇지만 어린 친구들도 있고, 이미 해봤기 때문에 별거 아니죠~ ㅎㅎㅎ 하는 마음으로 잘 탔습니다만, 이제 결승선까지 10~20% 남은 구간에 빙질이 너무 안 좋더라고요...
뭐 제 발에 문제가 있는 것도 있지만, 계속 넘어지는데서만 넘어지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눈 탓을... 한두 번 넘어지고 나니 무릎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세 번째인가 네 번째에 바로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크게 넘어졌었는데, 그때 양쪽 스키가 다 날아가고 목과 허리 그리고 무릎에 적지 않은 충격으로 인해 강제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는 12시 반부터 22시 후 야권을 끊었었는데, 조금 늦게 출발해서 장비 빌리고 해서 한 2시 반인가 3시쯤? 타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몇 번 타고나니 저녁 타임이 되었고, 저녁 먹고 한 7시 정도까지 쉬다가 다시 야간스키를 탔습니다. 확실히 낮에는 어린 친구들도 많고 인원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녁에는 무릎이 안 좋아서 초급 코스만 서서히 즐겼습니다. 오랜만에 타다 보니 재밌네요. 재밌는데 몸이 예전처럼 잘 안 따라주는 느낌이라 약간 아쉬웠습니다. 스키장 방문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설레는 일이고, 또 이렇게 여행 가는 기분으로 2시간여에 걸쳐서 방문한 곳이라서 뭔가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내년에는 과연 가고 싶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단체로 간다고 하면은 갈 의향이 있지만 이렇게 자주 즐기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영을 꾸준히 하고 싶은데 코로나뿐만 아니라 백신 패스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뭐 움직이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기승전 코로나.
무주 덕유산 리조트 스키장
전화 - 063 322 9000
주소 - 전북 무주군 설천면 만 선으로 185
아무쪼록 상황이 좋아지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무주 스키장 방문 전에 조금이나마 정보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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